작년 코로나 시작으로 유치원도 제대로 못가고 있다가 형이 하는 수업을 보더니 왜 자기는 안시켜 주냐는 말에 좀더 있다 시키고 싶었던 마음 접고 6살에 시작해서 해가바뀌고 이제 7살이 되었어요.

이제 한달 수업을 진행했는데 레벨테스트를 너무 재밌게 해서 형처럼 공부방에서 선생님과 공부하라고 두고 녹화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역시 6살은 무리였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굉장히 산만함을 보이면서 수업시간 내내 엉망이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그날이후부터 옆책상에 앉아 있기 시작했어요~

옆에서 보는 내내 선생님 힘드시겠다 생각이 죄송한마음으로 바뀌더라구요.

고생하시는 선생님께 민폐인거 같아 수업을 종료해야 하나 라는 고민도 했었어요.

그래도 선생님이 잘 이끌어 주실거라 믿고 날마다 옆에 앉아서 뜨개질만 했더니 덕분에 뜨개질 실력만 늘었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문제에 정답을 맞추면 엄청 큰 호응을 해주시면서 이끌어주시더라구요~

막내인지라 알수없는 자신감만 충만한 개구쟁이인데 점점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가게 되더니 이제는 영어시간을 너무너무 즐거워해요~

수업영상 녹화본을 보면 진짜 한숨이 절로 나올정도였는데 선생님께서는 늘 칭찬과 호응을 아낌없이 해주시고

아이가 졸린척 연기할때마다 노래부르면서 율동도 알려주시면서 끌어주시더라구요~

오늘 수업이 끝나고 감사한마음을 꼭 전달해 드리고 싶어 후기를 남겨요~

선생님 한달동안 정말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릴게요~ ^^

Minette선생님 새해복 마니마니 받으세요~^^